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
<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>, 정지혜 저 & 애슝 그림
'덕심'을 주제로 저자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. 이게 뭐지 싶다가도 의외로 인상깊은 내용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. 엄청 짧은 책이라 읽는데는 부담이 하나도 없다. 저자가 책에 관련된 일을 하기에, 다른 책을 많이 레퍼런스한다. 그 책들을 이어서 읽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.
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독서에 대한 내 인상은 사실 '공부'에 더 가까웠다. 그래서그런지 책을 고를 때도 무언가 그때그때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(예를 들자면, <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>)을 많이 골랐었고 독서가 순수하게 좋아서 하지는 않았다. 그런 고정관념을 많이 깨어준 책이라 조금 고맙게 느껴진다.
덕력이 강하거나 약한 사람, 스스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,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.
160페이지, 전자책 있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