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미야 잡화점의 기적
<나미야 잡화점의 기적>, 히가시노 게이고 저
평범한 이야기들에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끼얹어 인상적인 줄거리를 만들어 낸 소설. 저자가 추리소설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할 수도 있지만, 추리소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. 은근 감동적이다.
살아오면서 소설을 진득하게 읽어본적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. 최근에는 더더욱 그랬다. 이 책을 집어든 후 조금 읽다 덮고, 나중에 마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. 하지만 결국 책을 덮지 못 하고 다 읽어버렸다. 그 정도로 흡입력이 좋았다.
타임킬링용 소설보다 조금 더 진득한 줄거리를 원하는 사람, 잘 놀라는 사람, 잘 감동받는 사람에게 추천.
456페이지, 전자책 있음.